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가 주최하는 제2차 하남시민 어씽 데이(Earthing Day, 맨발걷기)가 오는 6월 1일(토) 오전 10시 미사한강모랫길에서 열린다.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협회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하남시민이 참여하는 맨발걷기 모임을 갖기로 하고,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어씽데이를 개최한다.

김범준 회장은 “우리 하남시가 전국 최고의 맨발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단돈 1원도 들지 않고 맨발로 걷기만 하면 되는 맨발걷기를 실천해서 하남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매달 하남시민 어씽 데이를 개최하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시장 이현재)에는 미사한강황톳길, 풍산공원 황톳길, 구산공원 황톳길 등 3곳에 맨발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을 위해 황톳길을 개장했다. 또 미사한강모랫길, 미사호수공원 모랫길 등을 조성해 맨발걷기에 집중적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어서 신안아파트 벚꽃길에도 맨발 길을 조성하기 위해 한창 공사중이다.

이밖에도 하남시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맨발 길이 여러 곳 있다. 검단산에 유길준 묘 가는길과 콜핑 매장 윗길, 하남교회 뒤 여우산 길, 덕풍동 말바위 길 등이 맨발 길로 잘 알려져 있고, 이곳에서는 맨발 걷기 매니아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차 하남시민 어씽 데이에는 이현재 하남시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