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스타월드, 국내외 관광객 연 3천만명 및 직·간접 일자리 5만개 창출 기대
- 정부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 ‘행정 패스트트랙’ 이끌며 규제 큰 고비 넘겨
- 지하철 9·3호선 2028년 개통, GTX-D·F 적기 개통 차질 없이 준비할 것 

이현재 시장이 자신의 핵심공약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자신감을 내빚쳤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20일 KBS 1TV 뉴스9 방송에 출연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 허브 도시를 구축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뉴스9 경인 뉴스과의 인터뷰에서 “K팝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국내 공연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남시는 미사아일랜드에 관객 2만명을 수용하는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첨단 문화영상단지 등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 연 3천만명, 직·간접 일자리 5만개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 발표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을 보면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2억 2500만명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첫 한류현황을 발간한 2012년 926만명 대비 약 24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전 세계 한류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K팝 종주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은 강화됐지만 대형 공연장이 부족해 K팝 그룹의 공연장 대관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공연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이 시장은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社)와 지난해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강동구와도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K-팝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2022년 8월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혁 토론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 등급 완화를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일지라도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대책을 수립한 경우’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투로 인한 사업의 경우 ‘행정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정부 지원을 받게 돼 규제의 큰 고비를 넘었다”고 부연했다. 

또,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60%에 달해 교통난이 심각하다”면서 “우리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부, 서울시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개 노선 버스 46대 신설·증차 및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7분대 단축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 교통망은 지하철 9·3호선 2028년 개통과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GTX-D·F 적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0일 KBS1TV 뉴스9 경인 뉴스인 방송에 출연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KBS1TV 뉴스9 방송 화면 캡처     이현재 하남시장이 20일 KBS1TV 뉴스9 경인 뉴스인 방송에 출연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한 규제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KBS1TV 뉴스9 방송 화면 캡처     이현재 하남시장이 20일 KBS1TV 뉴스9 경인 뉴스인 방송에 출연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