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종교부지 5블록의 특정 종교단체 설립과 관련, 반대를 위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하남시가 특정 종교단체가 제기한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1심 패소판결에 대해 하남시가 항소 포기 절차에 들어가면서 반대를 위한 투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하남 감일지구 더샵 포웰시티 입주민회의에 따르면 주민 300여명은 지난 22일 하남감일지구 종5지구 A특정 종교 불법승계관련 지난 2월 22일 LH하남본사앞 앞에서 2차 집회를 이어 나갔다.

입주민들은 지난달 24일 신고 후에 더샵포웰시티 사거리에서 현수막설치·24시간 릴레이 집회 이후 다시  전체집회를 열고 사이비 out, 학교 앞 종교부지 out등 불법전매의혹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푸르지오 주민대표, 감일스윗시티 3단지 입주민등이 자유발언을 통해 2시간 동안 각종 의혹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이어갔다.

이들은, 불교단체 대원사가 종교부지 하남 감일지구 일원 '감일 종5종교부지'를 지난 2020년 6월, 우선 공급대상자'자격으로 공급받은 점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불교단체의 부동산 투기 의혹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주도한 LH의 방조와 종교부지 전매 건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사실상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대원사가 매도한 용지에 A특정 종교가 들어서는 것을 공공복리 증진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건축을 불허하며 반대했지만, 지난해 12월 관련 행정소송(1심)에서 패소, 학교 앞 사이비 종교단체가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항소를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감일지구 총연합회는 성남지청이나 하남시청에 항의집회를 이어가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절대 학교 앞 A특정 종교단체 결사반대 입장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