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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사전청약 폐지고금리 속 공사비 폭등 시행 어려워…시공사 참여도 쉽지 않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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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4  0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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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공공택지개발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사전청약 시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하남 교산지구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이다.

특히, 본청약 시점이 오는 9월부터 도래되지만,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 인상이 민간아파트를 넘어 공공분양 주택 사업장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당첨자들의 본청약 시 분양가 인상이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으로 약속한 본청약 일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 폐지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사전청약은 재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산지구에서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는 A2 블럭 1056가구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로 공급할 교산지구 공공분양 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산지구는 지난 2020년 국토부가 실시한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곳으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입지 덕에 3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알짜지구로 꼽힌다.

교산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건설사가 임의로 분양가를 올리는 것이 불가능해 시공사 참여 여부도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양가를 인상할 경우 최소한 30% 이상이 되어야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것이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를 생각하고 자금을 준비해 온 수요자들은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교산지구에 대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착공이 진행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5년 하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됐어야 하지만 현재 가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남 교산지구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 규모로 공동주택 97.4%, 단독 2.6%로 비율로 조성되며 이중 사전청약 0.034%, 공공임대는 35.6%로 총 3만3,6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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