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농협 하나로마트(조합장 노용남)가 오는 3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망월동) 904-4, 자족기능 확보 시설용지(한강유역환경청 앞)에 건립되는 신축 하나로마트는 지난 2018년 11월 19일 착공에 들어가 2년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지면적 4,959㎡에 연면적 2만551㎡(6,228평)로 지상 4층, 지하3층 규모다. 지상 1층에 하나로마트가 지상2층에 금융업무를 위한 아리수지점과 근린생활시설, 3층에는 조합장실, 기획총무팀, 농가복지팀 및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지상1층 하나로마트에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조합원 50여명이 직접 생산한 상추, 고추, 치커리, 가지, 토마토, 감자 등이 자리를 잡고 고객을 맞이한다.

또한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출하자 정보를 부착해 신뢰를 높이는 전략도 세웠다.

4층에는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노용남 조합장은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하나로마트가 오픈하게 됐다"며 "조합원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한편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