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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부친 피의자 범행 뒤 하남 다녀와증거 인멸 하려 했었나?…조사서 이동 동기는 여전히 함구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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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0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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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42)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50)의 장인인 윤모씨(68)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허모씨(41)가 범행 후 하남시 미사리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허씨는 하남을 다녀온 이유에 대해 아무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허씨가 범행현장에서 윤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옛 양수대교를 건너 하남 미사리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양평으로 되돌아온 것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허씨가 범행도구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밀 감정을 통해 이 흉기가 범행에 쓰인 것인지 밝힐 예정이다.

허씨는 지난 25일 범행 직후인 오후 8시48분께 윤씨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오후 9시57분께 이곳에서 5㎞가량 떨어진 무인모텔 주차장에 윤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주차하고 사라졌다

이후 사라졌다가 오후 11시43분께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윤씨의 승용차를 몰고 사라진 뒤 전라도로 도주한다. 당시 허씨는 윤씨의 승용차를 모텔에서 70여m 떨어진 공터에 버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가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허씨의 이동경로를 확인해 수색할 방침이다.

또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허씨의 채무 발생 원인과 수입, 지출 등 금융거래 및 휴대전화 과거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지만 특이 사항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허씨는 피해자 윤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면식범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허씨가 부유층을 상대로 양평을 찾았다가 윤씨를 만나로 범행을 저지르려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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