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민영아파트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다.
 
8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인 A3-5 블록에서 85㎡를 초과하는 민영아파트 699세대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A3-5 블록은 군부대이전 지역인 하남권역으로 (주)호반건설이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부터 토지를 공급받았다.

이곳은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LH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남쪽으로 성남CC를 두고 있어 남향배피의 경우 시원한 그린조망권이 확보되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단지가 위례동대로(폭 43m)와 접하고 있어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 마천역과 우남·복정·위례중양역과 환승되는 위례선 트램라인 103, 104 정류장가지는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특히 녹지가 풍부한데다 골프장 조망권도 누릴 수 있어 서울, 성남보다 하남권역 단지는 프리미엄이 2억 원 이상 치솟으며 거래 최고가를 지키고 있다.

토지공급가는 위례신도시의 경우 토지가와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점을 감안, 3.3㎡당 1700만원 후반 가격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 학암동과 서울시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공공택지개발지구로 4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아파트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