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미사강변도시에 공급하는 공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100%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 투자열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2일 LH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진행된 미사강변도시 A8, A17 ,A26블록에서 공급하는 12개 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유찰없이 100% 완판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공급 예정가 보다 높는 168%를 기록했다.

A8블록 7개 점포에 몰린 낙찰금액은 23억4,125만원선으로 A26 블록은 8개 점포에 24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0만원으로 평균낙차가율은 168%로 조사됐다.

세대수 1,389가구에 공급되는 A8블록은 101, 102, 103호 상가는 전용면적 51.72㎡에 예정가격은 4억8,500만~5억1,200만 원 선이었지만 평균 9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588세대 규모로 34.5㎡~37.5㎡로 구성된 A26블록 1층 상가는 단지 내 상가는 예정가 보다 124~139%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처럼 LH의 단지 내 상가에 투자들이 몰리는 것은 이어 지는 저금리속에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배후 수요가 안정적이고, 상가 전용률도 높아 입찰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만7,00여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강변단지 내 상가의 경우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는 서울생활권인데다 단지규모 대비 공급호수와 발전가능성 및 수요여건이 우수해 고정고객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창출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역부동산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미사강변도시는 공급호수가 단지규모 대비 적정한데다 단지 맞은편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및 단지 측면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해 유동고객 확보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사강변도시 자체에 대한 발전가능성 및 수요여건이 우수하여 고정고객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창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