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서고 있다. 

경기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 하남시청

특히, 미사강변도시 일부 신도심을 비롯한 일부 단지의 경우 보합으로 돌아서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합 추세가 일시적으로 멈춘 것이지 본격적인 반등 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첫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전주 대비(-0.06%) 0.01% 상승했다.

2023년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 ▷2주 -0.04 % ▷3주 -0.04% ▷4주 -0.08% ▷3월 첫 주 -0.02% ▷3월 2주 -0.13% ▷3월 3주 -0.07% ▷3월 4주 -0.06% ▷4월 첫 주 -0.05%로 3주째 보합 전환했다.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폭은 전주(-0.06%)보다 3주째 줄어드는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매가 하락세가 7주째 이어지면서 매수 관망세가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금리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집을 사더라도 현재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사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주여건에 따라 지역·단지별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가 나타나면서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현재 하남 아파트 시장은 이전까지 쌓인 매물을 차례로 소화하면서 바닥을 다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5%로 지난주(-0.01) 대비 0.14% 떨어졌다.

내놓은 물량이 많을수록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지적이다

2023년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33%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 ▷3주 0.09% ▷4주 -0.10% ▷3월 첫 주 -0.01% ▷3월 2주 -0.26% ▷3월 3주 -0.09% ▷3월 4주 -0.01% ▷4월 첫 주 -0.15%로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는 줄고 있지만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선호 단지에 대한 급매물 및 매수 문의는 존재하지만 매매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전반적으로는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