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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표줄게 돈다오" 선거브로커 기승"수백명 조직 있다" "100표 가지고 있다"…후보자 골머리, 알면서도 당해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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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6  0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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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15일 앞두고 하남시갑·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여야 일부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일명 '선거 브로커,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들 브로커들의 경우 금품을 노리고"수백명 조직 있다", '100표 이상 몰아주겠다'면서 여야 각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접근하고 있어  정치신인들은 '알면서도 당하는' 등 선거당국의 집중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각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각종 단체의 대표로 소개하며 후보자들을 찾아와 '특정 지역에 유권자 몇명을 확보해 뒀다', '자신의 조직원을 동원할 경우 당선을 확실하다'며 접근,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들 가운데 일부는 후보자들의 반응이 없을 경우 "상대 후보자를 돕겠다"며 '반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상대적으로 조직이 약하거나 정치 신인들에게 집중되고 있어 후보들의 선거  불법행위와 과열 분위기를 조장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들 브로커들은 대다수 조직이 없고, 대개는 돈만 받고 사라지는 등 정치신인 후보들을 상대로 한 은밀한 요구들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갑 선거구 A후보측 관계자는 "한 단체의 대표라는명함을 가진 사람이 찾아와 상대방 후보자의 약점과 비리를 정리한 문건을 내보이며 흥정을 걸어와 즉석에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을 선거구 B후보 관계자는 "지역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는 사람이 '자신의 조직원들을 동원할 경우 표심이 살아나 당선을 시킬 수 있다'며 찾아왔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선거법은 선거 브로커로 적발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500만~3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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