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미사숲공원에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된다.

지난해 4월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망월동 832번지)에 이어 3번째다.

하남시가 분주한 도심에서 벗어나 공원에서 황토를 가볍게 지르밟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누구나 맨발로 이용할 수 있고 먼지털이와 발 씻는 시설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미사숲공원 게이트볼장 인근에 들어서는 황톳길 사업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한‘시민 중심 행정서비스’실현 사례로,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0m 길이로 조성되는 황톳길에는 세족·신발장·쉼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산책코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미사3동 주민대표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맨발로 걸을시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독소 제거 및 분해, 정화작용과▲혈액 순환 개선 ▲치매 예방 ▲스트레스 해소 ▲몸속 독소 제거  ▲장 기능 향상 ▲신경통, 요통 완화를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황토 산책길이 조성되면 황산숲 둘레길과 더불어 미사숲공원 내 다양한 형태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주민편익 증진 도모가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