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의 대표적 명산인 검단산에에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주차장이 시설이 부족해 인근 도로는 물론 상가까지 주차장으로 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에 따르면 코스가 짧은 데다 경사과 완만하고 경관이 수려해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검단산에는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하루 2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이곳을 찿고 있다.
이에따라 하남시는 현충탑 진입도로에 95면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했지만 턱없이 부족한데다 공용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등산객들이 인근 도로와 마을 진입로, 상가를 가리지 않고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신안아파트 주변과 에니메이션고교 입구에는 등산객들이 도로 양방향으로 불법 주차를 하는 바람에 상가와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교행이 불가능해져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마을 진입로나 상가에 마구잡이로 주차된 차들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통행이 어렵게 되자 상가 입주민들과 등산객사이에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임시 주차장 확보 및 차량통제, 교통지도요원 배치 등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