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4·10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분구된 하남시 갑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발표했다.

5일 공관위는 분구로 신설된 하남 갑 선거구에 김기윤 변호사(44)와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칭하는 이용 의원(45),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62)이 3자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선에서의 승자는 전략공천이 확정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66)과 맞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갑 선거구 출마를 지망한것으로 알려진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49), 유성근 전 국회의원(74), 김영은 전 아나운서(25), 구경서 정치학박사(62)는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하남은 신도시 개발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갑·을로 분구돼 주목받는 선거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하남 갑(천현·신장1·2·감북·감일·위례·춘궁·초이·덕풍1·2동)과 을(미사1·2·3·덕풍3동)선거구에 대해 공천자를 확정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지난 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하남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66), 을 선거구에는인재8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37)를 각각 전략공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