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돌봄서비스를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전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발표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명하면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지진(Age-quake),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보육제도의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하남시 소재 신우초등학교를 방문, ‘늘봄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나서 전국의 늘봄학교를 올 상반기에 2,000개 초등학교로, 하반기에는 전국 초등학교로 늘리고, 2026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늘봄학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해 459개 늘봄학교 시범사업 실시 후 올해 초 예비 학부모 대상 수요조사에서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가 83.6%에 달하는 등 반응이 좋아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를 결정한 것이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정책은 일하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2024년 1월 23일 국회의원 선거공약으로 “하남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말들겠다”면서 늘봄학교뿐 아니라 “미사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서비스를 확충하여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아침 돌봄(7~9시) 및 ‘365일 쉼없는 돌봄 어린이집(공휴일 9~18시까지)’ 확대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정부의 출산·육아 인센티브 정책에 맞추어 아이돌봄서비스의 우선제공 대상인 다자녀가구 기준도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하고, 보호자의 자부담 비용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