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집값이 14주째 내리막이다. 반면 전세가격은 일주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고금리 속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매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미사강변도시를 비롯,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일부 신도심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1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 변동률 -0.07%로 전주 대비(-0.15%) -0.08% 하락했다.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0.07%로 1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눈높이가 달라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태영건설 발 부동산 PF)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매매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을 감안해 현재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집을 는 게 안전할 수 있다는 논리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중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 회복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 감속에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분양시장이 안정될 기미도 예상되는 만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 정책에 따라 하락 폭이 축소되면서 상승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 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자와 매도자의 눈높이가 달라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거래절벽이 이어져 급매물만 간간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은 0.03% 올라 (-0.15%) 대비 상승 폭을 보였다. 

2023년 6월 첫 주 0.52%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12%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로 일주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계의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를 비롯,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심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주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