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하남형 미래AI디지털 공유학교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를 하남고 광주를 비롯한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등 6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 공유학교를 지난해 하남시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사업에 들어가 올해에는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 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할 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 문화예술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도 교육청은 ▲광주·하남 등 6개 시범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또, 기존의 경기이룸학교와 경기이룸대학은 지역 특화 공유학교 유형으로 재구조화한다.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돌봄프로그램도 공유학교 유형으로 운영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시범으로 운영되는 공유학교 교육프로그램은 미래교육 분야로 공유학교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광주·하남지역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결과 미래교육 분야 32.15% 희망)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남형 미래AI디지털 시범 공유학교는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한 20명 선착순 모집에 하남과 광주에서 145명의 학생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자원을 통해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경기 공유학교”라며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