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선호단지조차 낙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디.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2차 하락'에 본격 진입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진단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4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맷값은 -0.01%로 전주와 동일했다.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로 11주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고금리·대출 규제 지속으로 9월 이후 빠르게 식어가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고금리·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9월 이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면서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현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도 결국 매매와 동반으로 둔화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로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12% ▷4주 0.08%로 4주 연속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셋값 낙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

매매시장 하락에 따라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며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일부 단지는 하락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전셋값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전언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세가와 매매가는 수요와 공급 요인에 따라 비례한다"며 "매매 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면서 갭 투자 가능성이 커지고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