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첫날 경기 하남 망월동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버스 기사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자료 사진]

하남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께 하남시 망월동 종합운동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교통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앞유리가 산산 조각나면서 도로 표지판 기둥이 부러진채로 버스가 연속 위로 완전히 넘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개 차선을 통제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객 7명 가운데 1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버스 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