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중학교(교장 임향춘) 2023년 12월 20부터 21일까지 2일간 선생님들과 학생자치회 임원들 주도로“교권침해 ZERO 사제동행 어울림 J.O.Y 캠프”를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 파크와 학교에서 실시하며 감동과 웃음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미사중학교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로 1학년 14학급, 2학년 11학급, 3학년 12학급 전교생이 1,149명(교직원 89명)의 대규모 학교로 2023년 2학기 힐링캠프를 희망 학생과 교사의 추천으로 지난 4년 동안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그 주제는‘교권침해 ZERO 사제동행 어울림 J.O.Y 캠프’로 정하였다. 

 사제동행 어울림 캠프는 교사와 학생자치회 임원들 학급의 자치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구성하였고 참가자는 총 38명이었다. 

교권침해와 각종 학생사안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학생들에게 그들의 꿈을 만들어 주고 교사에 대한 사랑의 마듬을 심어줄 수 있고, 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중심의 캠프이다. 

캠프 주제는 감동과 회복의 생활교육 실천, 교우관계 회복 및 갈등 상황과 불안한 교우관계를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었고, 어울림과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데 집중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프로그램 준비 및 추진에 많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교육활동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이번 캠프는 2학기 학급 및 학생자치회의 임원을 중심으로 교사와 함께 총 4개조 ‘폼 미쳤죠, A조, 전청조, 고정이혀’로 구성되었고, 모듬별 활동에서는 겨울 체험활동 눈썰매, 학생상담,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관련 뮤지컬발표, 요리경연대회, 보물찾기, 조별 수행미션, 블르캐년 워터파크 체험, 소감문 쓰기, 3행시와 4행시 짓기, 사랑과 감동 관련 사진 콘테스트, 조별 장기자랑 등 사제 지간에 함께 어울리고 협동할 수 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고, 사랑과 감동의 마음과 희생정신을 키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배려, 화합과 협동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사 6명, 학생 32명이 함께하며 1박 2일간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1일 차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프로그램은 오전 9시 10분 버스로 학교를 출발 해 강원도 평창에 있는 보광휘닉스 파크 체험장으로 출발하였고,  버스 내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 즉석 순발력 퀴즈 등을 준비하였고, 점심시간에는 평창의 대표 소고기 곰탕을 먹었고, 도착 후 첫 프로그램으로 태기산 곤돌라 체험, 산 정상에서 보물찾기, 조별미션 수행, 단체사진 촬영.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봅슬레이 눈썰매 체험, 블루캐년 워터파크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1일 차에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2일 차(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프로그램은 오전 9시 10분부터 교내  나누리움에서 간단한 출석 체크를 한 후 각자 조별로 식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교사 1명과 조장과 부조장이 함께 장을 보고 바로 가사실로 이동하여 조별 요리경연대회를 실시하였다. 만들 요리는 사전에 조장이 뽑은 햄버거, 샌드위치, 삼각김밥, 주먹밥 등을 조별로 만들게 했고, 이를 플래이팅을 하고 시식과 평가회를 갖게 되었다. 그 결과 1위는 A조의 햄버거 세트가 그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평가 후 4개 조가 만든 요리로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점심 식사 시간을 보내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시청각실로 이동해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교사와 함께 준비하게 되는뮤지컬 소품을 직접 만들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발표회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이 정한 주제로 만든 연극은 정말 많은 감동과 웃음을 경험할 수 있었고,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었고, 무엇보다도 뮤지컬을 통해 교권침해의 심각성과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김서연(중3, 전교학생자치회 회장)은 ‘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에 코로나 19와 여러 가지 일로 현장 체험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함께 어우러지는 눈썰매와 워터파크, 곤돌라 체험 및 조별 미션수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수용 교사(학생인권부장)은 ‘실패를 실패시켜야 한다.’란 말이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고통속에 있는 학생 및 청소년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학교상황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울려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어울림 캠프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자신과 가정 그리고 학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해주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깨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미사중학교 교장 임향춘은 “해마다 실시되는 사제동행 어울림 캠프를 통하여 학업 및 각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과 교사에게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인사말로 당부하시며 학생과 교사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진심으로 바라고 희망하였다.

학생 소감문

  박윤(2-9반 학급자치회 부회장) “ 몇 주간의 준비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어울림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구호를 짜며 노래도 부르고 뮤지컬을 준비해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임을 깨달았습니다. 도착해서 곤돌라를 타며 멋진 풍경을 보고 태기산 정상에서 보물찾기도 하고 미션수행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눈썰매를 타고 수영장도 가며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갔습니다. 요리경연대회와 뮤지컬을 하며 조원들과 열심히 준비해 온 것이 결실을 맺은것 같았고 협력하는 자세에 대하여 더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가 참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수아 (1-13반) “캠프가 다 끝나고 나니 맨 처음 자신의 장점과 장기자랑, 캠프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발표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했었던 1학년들끼리의 모둠 뮤지컬 준비가 생각납니다. 캠프에 가기 전 개인과 모둠끼리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나니 자신이 비록 잘났다고 느끼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제 동행 어울림 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을 매우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캠프에 참석할 기회를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께 정말 고맙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제동행과 교권 침해로 4행시 

이시우 2-10반  

사랑과 열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어주시는 선생님 
동행하며 성장하는 우리들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갑니다. 
     
양정원 2-6반 

교실에서라도 선생님들의 권리는 언제나 존중해드려야 합니다.
침해하는 행동과 태도는 절대로 안됩니다.
해가 되는 말은 삼가하시고 다같이 행복한 미사중학교를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