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메가시티' 구상에 맞춰 경기 하남 일부 지역 주민들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나서고 있지만, 집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지난해 말부터 올 초에 이르기까지 바닥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여온 부동산시장이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또다시 차갑게 식고 있다.

특히, 창우·망월동 등 대단지 위주로 거래·매물가격이 유지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선호도가 높은 축에 속하는 신도심도 내림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2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맷값은 0.03%로 전 주(0.22%) 대비 0.19% 하락했다.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로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금리 기조에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고금리 기조로 집값 하락 우려로 팔겠다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일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당분간 하락을 예측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서울편입에 대한 기대심리에도 불구하고 집값의 하락세는 총선용으로 실현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고금리 기조에 대출규제 강화가 지속될 경우 내년까지 하락 보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셋값은 0.15%로 지난주(0.30%) 대비 0.15% 하락했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단지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거래 희망가 격차 속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로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업계의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일부가 전세로 유입되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커 하향 조정되면서 보합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