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상산곡동에 위치한 작은프란치스코의집(이양진 베네딕다 원장수녀)이 한돈자조금 후원으로 한해 귀한 양식이 될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1985년 9월 설립한 작은프란치스코의집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성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작은프란치스코의집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1명이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며 사랑을 담아 수육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한돈자조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선정, 수육용 한돈 8㎏을 지원받았다.

서울중앙우체국 다사랑 자원봉사자 김대흥회장은 “추운 날씨에 대량의 김치를 담그느라 힘들었지만 갓 담은 김치와 맛있는 수육을 함께 먹으니 고단함이 싹 사라졌다”면서 즐거워했다. 

이양진 시설 원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김장김치 준비에 걱정이 많았는데,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김치도 담그고 수육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 한돈자조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기관도 항상 주변 소외계층을 돌보고 온기를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