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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고라니·멧돼지 습격에 농민 울상미사·산곡 농촌동 수확철 농작물 쑥대밭…대책마련 시급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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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5  0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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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철인데 고라니 습격에 농작물이 하나도 남아 있지를 않아요."

   
 

경기 하남 미사동에 사는 정모(57·남) 씨는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 밭에 갔다가 밤새 쑥대밭으로 변해 버린 것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애지중지 키운 고구마가 수확을 앞두고 고라니의 습격을 받은 것이다.

최근 하남의 대표적 농촌동인 미사섬과 산곡동 차고지 주변에 고라니와 멧돼지가 떼로 몰려다니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습격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6일 하남 미사·산곡 농민들에 따르면 지자체 고구마와 김장 배추 등 농작물의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서 최근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들이 농작물을 마구 파해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는 것.

이처럼 예년보다 일찍 야생동물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그동안의 산림보호정책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져 개체 수가 늘어난데다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삼았던 먹잇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애써키운 농작물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 조례개정 등 법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3년째 산곡동 공영차고지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50·남)씨는 지난 3월 고구마를 심었으나 밭에 멧돼지떼가 수시로  출현해 밭을  파해치고 달아나 이제는 수확을 포 기한 상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낮에는 사람이 있어 괜찮지만 인적이 없는 밤에는 2~35마리씩 떼로 몰려다니며  순식간에 나타나 농경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며 "멧돼지떼가 한번씩 훑고 지나간 자 리는 농작물은 물론 땅까지 마구 파헤쳐져 수확이 불가능하다"며 당장 내년 농사를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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