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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불법홍보물 도심거리 '얼룩'에어라이트·배너, 인도·차도 점령…상가 물건 마구잡이 쌓아 통행불편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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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3  07: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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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침페로 하남지역 일부 유흥업소와 요식업체들이 고객 잡기에 혈안이 돼 불법 홍보물을 도심 곳곳에 부착하거나 무차별 살포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는 유흥가가 많은 신장동 하남시청 주변과 덕풍동 원도심 상가지역 가로수와 전봇대 등은 불법 부착된 광고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들 광고물은 인도는 물론, 심지어 차로까지 무분별하게 점유하며 변칙광고 행위가 도를 넘으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업주들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빠른 시일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아래  합법적인 현수막 게첨을 기피하고 불법으로 내거는가 하면 덕풍동 A음식점은 판매하는 음식 종류를 적은 홍보지를 도심의 가로수와 전봇대에 부착하고 현수막을 만들어 가로수 등 곳곳에 불법으로 내걸었다.

신장사거리와 하남우체국을 연결하는 원도심의 경우 사후관리 미흡으로 인해 도로 바닥에 깔아놓은 전기시설과 훼손된 입간 판형 광고물을 전화박스에 테이프로 묶어 고정시키는 등 환경 훼손행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만 아니라 유흥업소 밀집지역에는 에어라이트가 인도를 점령하고 있을 뿐만 아리라 도심 곳곳에 무분별한 각종 입간판, 광고물 및 현수막 등이 경쟁적으로 크기를 키운 데다 모양과 크기 등이 제멋대로여서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심모씨(35·남)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업체별 고객잡기 경쟁이 심화돼 각 업소들이 영업 개시 한시간 전쯤이면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네거리 일대에 평소보다 싸게 판매하는 음식을 홍보하는 광고물을 먼저 부착하려고 하려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간판과 광고물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위반업소에는 구청이 나서 강력한 행정력을 보여주는 것이 도시미관을 살리고,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외광고물은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따라 입간판, 현수막, 전단, 벽보 등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면 게시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자는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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