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하남 아파트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경기 침체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매수 희망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특히, 원·도심 간 양극화가 심하고 상승 폭도 줄어들면서 당분간 부동산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5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맷값은 0.20%로 전 주(0.23%) 대비 0.03% 소폭 축소됐지만 32주 연속 상승했다. 

▷5월 첫 주 0.04% ▷2주 0.15% ▷3주 0.11% ▷4주 0.12% ▷5주 0.18%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로 상승 폭이 상승률이 둔화됐다.

금리 인상 우려와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 쉽지 않은 가운데, 매수문의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감일지구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 동력이 약화하며 숨 고르기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혼조세 양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0.46%) 또한 지난주(0.51%) 대비 상승 폭을 좁혔다. 

부동산시장의 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미사·감일지구 위주로,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 등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5월 첫 주 0.13% ▷2주 0.42% ▷3주 0.48%로 ▷4주 0.46% ▷5주 0.36%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로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로 30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대비 다소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의 경우 미사·감일신도시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 보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