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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제동'LH, 사업 지연에 2028년 개통 불투명…경정비창 문제 해결 안 돼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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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1  0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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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일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 왕숙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차고지 문제를 이유로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또다시 연기된 것.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병)에 따르면 LH가 경기도에 경정비창의 위치 문제로 인한 민원 해결 계획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도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공청회 개최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곧 조치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LH에 회신했다.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공청회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진행하고 있었다. LH는경정비창(전동차량 정비창)의 위치 문제로 인한 민원 해결 조치계획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했다.

경기도는 경정비창 위치의 경우 기존엔 크게 문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청회 개최를 미룰 수 없어 조치계획안을 마련해 LH에 회신했다.

이에 따라 LH가 제시했던 개통 시점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미사강변도시와 교산 신도시 입주민들은 교통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2개 노선에 대한 경제·재무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논다는 계획이었다.

철도 사업은 착공에서 완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5년 이상이 소요돼 2030년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용민 의원은 "선교통 후입주를 앞장서서 실현해야 할 LH가 오히려 남양주 시민 전체를 우롱하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길목을 막아서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년 사업계획 승인과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 추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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