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덕풍 골 금잔화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회장 박규섭)가 지난 1일 국군의날을 맞이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 날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덕풍 골에 무공수훈자회 청정 하남 시니어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20년 이상 방치된 생활쓰레기장을 꽃밭과 체험 농장으로 가꾸어 금잔화 둘레길을 조성하고 채소를 심어 소외된 이웃과 불우이웃 및 주변 경로당에 나눔 봉사 등을 실시하는 등 낙후된 덕풍 골을 하남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과 1부 2부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1부는 무공수훈자회 선양 단 회원들로 구성하여 진짜 사나이. 전우야 잘 자라.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가수 김선미 등을 초청해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부 행사는 우리마을 노래자랑으로 주민공동체별로 13개 팀을 선정해 장기자랑과 단체별 응원으로 공동체의 단결된 모습을 보이며 하남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400개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소중하고 신선한 추억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덕풍골은 조선왕조 선성군과 희령군 등 잠들어있는 왕자의 묘소와 확유정약수터. 말바위공원. 위례공원, 청시회 체험학습농장 등이 있어 그 어느지역 보다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시민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장소로 최근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 등을 설치해 건강관리를 위한 맨발걷기 장소로도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행사를 주최한 박규섭 청시회 회장은 "덕풍골 한마당 금잔화축제 행사에 참석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덕풍골을 하남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지역사회 봉사와 회원 간의 단합, 미래 세대 교육과 우리 마을을 위한 봉사를 통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기본을 지켜 존경받는 애국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덕풍동 한마당 금잔화 축제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서 출발해 현재 자력으로도 행사를 실시할 만큼 성장해 하남시에 모범이 되는 마을공동체로서의 선구적인 역할과 지킴이로 산책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한다"면서 "덕풍골을 하남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히 무공수훈자님들의 희생과 애국심이 담겨있는 만��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의 터전을 위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해 앞으로도 언제나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변함없이 ”살고 심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만들기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