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독재의 독재와 폭압에 맞서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압적 탄압이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 국정 전반의 난맥상을 타개하기 위해 단식까지 마다하지 않던 야당대표를 향해 조롱과 비아냥으로 모욕주기를 멈추지 않더니 기어이 체포동의안의 칼을 빼들고  망나니춤을 추어대니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밀려난지 이미 오래고 야당은 그저 부수고 넘어야할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것이 윤석열정부가 소리 높여온 공정과 정의의 민낮이다.

헌정 역사상 대통령에 취임한 후 무려 16개월이 지나도록 대통령측의 거부로 야당대표와의 대화나 만남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던 예가 있었던가. 이는 애초부터 윤석열정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때문에 스스로 권력의 충실한 도구로 변신한 검찰을 앞세워 300여 회가 넘는 먼지털이식 압수수색의 남발과 주변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싹쓸이 수사로 지난 16개월 채운 것이 아니었던가.

그러니 정치는 이념싸움으로 난장판이 되고 경제는 침몰하는 선박의 형상이며 하는 일마다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밀실특혜,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방류묵인, 홍범도장군 흉상철거논쟁, 극우적 인사의 국방부장관 내정,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대법원장 내정자 등 국민의 한숨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검찰권력에게 이재명 대표는 자신들의 무능으로 인한 국정난맥상을 감추기 위한 방패막이였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도대체 어떻게 자신들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국정이 꼬이는 시기마다 체포동의안을 명분으로 대표와 야당을 겁박할 수 있는가. 

더구나 이번의 경우는 이재명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과 국회 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조폭식 권력의 일방통행을 국민들에게 내보이면서까지 강행한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이재명 대표의 부풀려진 혐의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그로 인해 가려질 자신들의 실정과 무능에 더 큰 뜻이 있다고 믿는다. 

이제 검찰독재를 앞세운 윤석열정부가 더 이상 책임있는 국정의 파트너가 아님이 명백해졌다. 

한 나라의 제1당 대표를 거리의 범죄자 취급하며 욕보이는 행위로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는 자들에게 무엇을 기대한단 말인가.

이제 남은 것은 무능과 폭정으로 국민과 정치를 무너뜨리는 검찰독재와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길 뿐이다.

이재명 대표도 역경을 헤쳐나가는 단단한 마음으로 더 이상의 단식을 중단하고 이 대오의 선두에서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 하남시장 오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