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24일 현재 하남 아파트 가격은 22주째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발 위기로 경제가 흔들리고 우려의 시선이 고개를 들면서 글로벌 경제가 또다시 악화할 경우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3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은 0.42% 올라 전 주(0.49%) 대비 0.07% 떨어졌지만 지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22주째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 ▷4주 -0.04% ▷5월 첫 주 0.04% ▷2주 0.15% ▷3주 0.11% ▷4주 0.12% ▷5주 0.18%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5주 0.42%로 보합과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가격회복 기대심리가 이어지며 매수자 우위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장세로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하남의 경우 교산 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있어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컨트리가든발 위기로 경제가 흔들리고 우려의 시선이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하남시는 정주 여건 양호한 망월‧풍산동 위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가격도 0.57% 올라 지난주(0.03%) 대비 0.09% 상승폭이 확대됐다. 

역세권과 등교 거리가 안정된 선호단지 위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 ▷4주 0.07% ▷5월 첫 주 0.13% ▷2주 0.42% ▷3주 0.48%로 ▷4주 0.46% ▷5주 0.36%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로 20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업계의 관계자는 "국내 경기에도 후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가 상승하면서 망월·감이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