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 간격 평일 15~30분, 주말 20~30분, 운행시간 평일 오전 6시, 주말 오전 12시~오후 10시
이현재 시장, 마을버스가 01번 달고 미사강변도시 순환하는 역사적인 날

13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발걸음을 돕기 위한 순환 마을버스가 신설, 개통됐다.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취임 직후부터 본격 추진했지만, 운송사업비 지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하남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1일 제322회 하남시 임시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 

마을버스 신규 노선은 이현재 시장 취임 후부터 주민들이 제시한 교통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사항으로 이번 신설 노선을 통해 교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미사강변도시 전역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에게만 맡겨놓았던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하남시청역·미사역 등 거점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노선 번호 0번으로 첫발을 디딘 마을버스는 미사역을 기점으로 24일부터 시계 좌측과 내달 21일 우측 방향으로 미사강변도시 전 지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평일 15~30분, 주말은 20~30분,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6시, 주말은 오전 12시~오후 10시까지다.

이현재 시장은 "마을버스가 01번을 달고 미사강변도시를 순환하는 오늘은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리와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현재 하남시장 민선8기 입성 후 마을버스 준공영제 본격 시행을 준비하면서 타당성 검토와 현장답사 등을 거쳐 도입을 결정했고 지난 2018년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5년 만에 마을버스 준공영제시행의 결실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