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 매매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전셋값도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며 안정되는 모습이다.

특히, 5호선 역세권과 미사, 위례 감일 등 신도심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집값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은 0.49% 올라 전 주(0.50%) 대비 0.01% 하락했지만, 상승 폭을 늘렸다.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 ▷4주 -0.04% ▷5월 첫 주 0.04% ▷2주 0.15% ▷3주 0.11% ▷4주 0.12% ▷5주 0.18%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21주째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업계의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 가격 상승과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줄고 있지만,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역전세 우려 속에서도 전세가격은 0.48% 올라 지난주(0.48%)보다 상승 폭이 동일했다. 

5호선 역세권 상승세가 신도시 신축 위주로 옮겨붙고 있단 설명이다.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 ▷4주 0.07% ▷5월 첫 주 0.13% ▷2주 0.42% ▷3주 0.48%로 ▷4주 0.46% ▷5주 0.36%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로 전주와 동일했지만 19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업계의 관계자는 "선·학암동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뚜렷하다"며 "“지역 내에서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눈을 돌리면서 빠르게 소진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