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안건 상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당초 계힉과 달리 상당기간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민투심 상정을 촉구하는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것.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건설 사업이 민투심 심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자 이를 우려하며 민투심 심의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13일만에 3만 건을 돌파했다.

 비대위는 지난 7월 7일, 10일, 11일 서울시를 방문해 1인시위 및 항의방문을 통해 위례신사선 실시협약 행정절차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서울시 위례신사선 실시협약 정책기조 변경을 요구함은 물론 민투심 안건 상정 추진을 촉구, 이에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 개최해 관련 조항에 대한 정책기조를 변경했다.

또한 지난 8월 4일에는 기재부를 항의 방문해 9월초 이내에 위신선의 민투심 개최 일정을 신속히 확정해 줄 것과 심의 시 쟁점과 관련해 적극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8월 4일에는 기재부를 항의 방문해 9월 초 위례신사선의 민투심 안건 상정을 신속히 확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환 위원장은 “위례신사선 집단민원이 불과 13일 만에 3만 건에 달했다”며 “위례주민은 이제라도 지역정치권의 위신선 정상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현안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정치권부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9월 초 안에 제4차 민투심 조기 개최를 통해 정부가 추진한 위례신도시 핵심 교통계획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불리한 사업구조에서도 최상의 분양을 이룬 LH와 승인한 국토부에 대한 책임도 촉구하기 위해 위신선에 대한 중요교통계획인 위신선 지연 책임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했다. 특별 대책팀을 운영해서라도 위신선을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역에서 강남신사역까지를 잇는 경전철로, 구간은 위례신도시~송파구 가락시장~헬리오시티~삼성역~봉은사역~청담역~학동사거리~신사역 까지다. 내년 9월께 착공해 2028년 완공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