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이 원안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백지화시킨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사업 재개는 물론 종점부가 아닌 시점부로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

경기 하남·광주 서울 송파·강동 등 주민들은 8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재개는 물론 종점부가 아닌 시점부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과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즉시 중단하고 서울-경기-강원 주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안대로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종점이 아니라 시점 재검토 ▲강하면 지역 IC 추가 ▲향후 서울-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결 포함 등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이라고 하지만, 이미 용역비 18억 6천만원은 지급이 완료됐고 타당성 조사 과업 기간은 올해 3월 23일까지였다”며 “과업기간 360일도 모두 끝났다. 그런데도 국토부는 타당성 조사 중이라 B/C 분석 자료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강변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강득구 의원실과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