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부동산시장이 웃고 있다.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 하남시청

매매 값이 무려 14주째 ‘나홀로’ 상승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 효과 등으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4주(26일 기준)주 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0.43% 오르면서 지난주(0.31%)보다 0.13% 올랐다.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2주 -0.21% ▷3주 -0.84% ▷4주 -0.74%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 ▷4주 -0.04% ▷5월 첫 주 0.04% ▷2주 0.15% ▷3주 0.11% ▷4주 0.12% ▷5주 0.18%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14주 연속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다만 지속적인 상승으로 해석하기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데다 같은 하남 지역에도 상승과 보합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편차가 큰 상황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하남 아파트값은 신도심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매물가격이 상승했으나 국지적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도 매매가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이번주 0.68% 오르며 전주(0.62%)보다 0.06% 상승했다.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12주 연속 오름세다.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 ▷3주 -0.59% ▷4주 -0.98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 ▷4주 0.07% ▷5월 첫 주 0.13% ▷2주 0.42% ▷3주 0.48%로 ▷4주 0.46% ▷5주 0.36%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3주 0.68%로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주 연속 상승하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등으로 시장 흐름은 변수로 지적된다.

업계의 관계자는 “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 효과 등으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남의 경우 교산신도시 개발 등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