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급등세 진정이후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올라섰다.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 하남시청

하남 아파트값이 꼭지점을 직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최근 집값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거래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3 주(19일 기준)주 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0.31% 오르면서 지난주(0.26%)보다 0.01% 올랐다.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2주 -0.21% ▷3주 -0.84% ▷4주 -0.74%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 ▷4주 -0.04% ▷5월 첫 주 0.04% ▷2주 0.15% ▷3주 0.11% ▷4주 0.12% ▷5주 0.18%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13주 연속 상승세다. 

업계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속에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진단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매물가격 상승세가 유지 중"이라며 "하지만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격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지역에서  매물이 적체되는 등 지역별로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 가격도 진정세다.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4주 연속 오름세다.

전세가격은 이번주 0.62% 오르며 전주(0.51%)보다 0.11% 상승했다.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3%대까지 내리면서 전세 수요도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분위기다.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 ▷3주 -0.59% ▷4주 -0.98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 ▷4주 0.07% ▷5월 첫 주 0.13% ▷2주 0.42% ▷3주 0.48%로 ▷4주 0.46% ▷5주 0.36%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로 상승 전환했다.

11주 연속 상승하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등으로 시장 흐름은 변수로 지적된다.

업계의 관계자는 "전세 보증금 미반환 우려 및 금리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호단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