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가수호 유공자단체가 직접 가꾸고 키운 농작물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귀감’(龜鑑)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수호유공자 단체인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회장 박규섭·이하 수훈자회)가 그 주인공.

수훈자회 박규섭 회장과 강혜숙 사무국장, 임원들은 지난 7일 하남시 덕풍동 청정 하남 시니어협회 협동조합 체험농장에 경로당 어르신 80여 명을 초청해 직접 가꾸고 키운 상추쌈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청시회 협동조합 체험농장은 수훈자회가 덕풍골 전주이씨 희령군파 종중 토지 중 4,290㎡(1300평)을 임대해 매주 토요일에 회원들이 직접 관리하며 주변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쓰레기장이었던 곳을 꽃밭과 주말농장으로 조성했다. 

또, 주말농장에는 유기농 채소를 재배해 지역 경로당과 소외계층들에게 지원하는 등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수훈자와는 그동안 덕풍 1.2동. 천현동. 신장1동. 미사 2동 등에 상추 80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박규섭 지회장은 "직접 재배한 채소를 어르신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어르신들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주연 미사 2동장은 “주변을 훈훈하게 하는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 많은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