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감이동 104-2에 부지면적 5,854㎡, 연면적 10,017㎡ 규모로 건립되는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9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감일지구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초이․감북지역 등 서남부권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문화·교육시설과 행정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체육시설로는 수영장이 예정돼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체육관 ▲수영장 ▲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센터도 입주함에 따라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 해소 및 시민 소통 화합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3층에는 도서관 조성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감일도서관이 완료되면 지구 내 첫 도서관 조성으로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 활용에 다른 교육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그동안 감일지구는 지구조성이 미사강변도시보다 늦어지면서 도서관이나 공영주차장 등의 인프라 부재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도서관 건립과 함께 공영주차장 등 감일지구에 다각도의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는 차별화된 아동 놀이·체험 시설 조성을 위해 수요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일도서관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실현해 살고 싶은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