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버스킹공연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지난달 15일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은 하남시가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서비스 중 하나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도약하는 발판 마련을 위해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 하남시장)이 주최하는 ‘Stage 하남! 버스킹’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거리공연으로 펼쳐진다.

원·신도심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미사지역(문화의 거리)을 포함해 ▲신장지역(하남시청 근린공원) ▲감일지역(보호수 문화공원) ▲위례 지역(위례 도서관 인근 공원) 총 4곳을 주요 거점으로 시민들이 어디서나 버스킹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버스킹 행사는 ▲미사역 문화의거리 2개소는 매주 금 18:30, 토 · 일 17:30 ▲하남시청 근린공원은 매주 토 17:30 ▲감일 · 위례는 월 2회 토 17:30에 각각 진행된다. 

지난달 15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와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 앞은 삼삼오오 공연을 즐기는 사람, 자리에 서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하는 사람 등 빈 곳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북적였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이 날 공연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MZ세대부터 중장년층,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버스킹 행사를 통해 주민주도형 문화공동체를 확산시키고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하남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대 거리를 가지 않더라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버스킹이  K-스타월드 조성의 문화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