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에서 벗어났다. 

[하남시 전경. 사진 출처= 하남시청]

최근 급매물 소진으로 매매가 하락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매수심리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 자리잡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점차 오르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해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매수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정주 여건, 개발 호재에 따라 가격 변동률은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0.04% 오르면서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0.10% 줄었다.

2022년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0.57% ▷4주 -0.63% ▷12월 첫 주 -0.53% ▷2주 -0.70% ▷3주 -0.91% ▷4주 -1.58%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2주 -0.21% ▷3주 -0.84% ▷4주 -0.74%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 ▷4주 -0.04% ▷5월 첫 주 0.04%로 5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7일 -0.01%로 떨어진 이후 53주 연속 하락과 상승을 반복을 이어가고 있다.

전셋값도 선호도가 높은 신도심 위주로 오르기 시작했다. 

전주보다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달부터 전세거래가 늘면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가보다 오른 값에 팔리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5월 첫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일 기준 지난주 하남시 전셋값은 0.13%로 지난주 대비 -0.07%보다 0.20% 상승했다.

2022년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1.10% ▷4주 -1.04% ▷12월 첫 주 -0.96% ▷2주 -1.24% ▷3주 -1.48% ▷4주 -1.77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 ▷3주 -0.59% ▷4주 -0.98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 ▷4주 0.07% ▷5월 첫 주 0.13% 가격 하락 폭이 0.20% 줄었다.

5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금리 안정 추세에 국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 급매물 소진으로 전세 매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