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 하락폭이 한 주 만에 다시 축소됐다.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한주 단위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소폭 상승했지만,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적체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0.24% 하락하면서 지난주(-0.38%)보다 낙폭이 줄었다.

2022년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0.57% ▷4주 -0.63% ▷12월 첫 주 -0.53% ▷2주 -0.70% ▷3주 -0.91% ▷4주 -1.58%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2주 -0.21% ▷3주 -0.84% ▷4주 -0.74% ▷3월 첫 주 -0.62% ▷2주 -0.63% ▷3주 -0.41% ▷4주 -0.20% ▷5월 첫 주 -0.39% ▷2주 -0.38% ▷3주 -0.2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7일 -0.01%로 떨어진 이후 51주 연속 하락과 상승을 반복을 이어가고 있다.

하락세 축소는 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도심 위주로 간헐적 수요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매도·매수인 간 기대가격 격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급매물들이 팔리면서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전체적으로 뚜렷한 ‘반등’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소폭 상승했지만,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적체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시장이 이번 주까지 안정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예상과 달리 거래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은 매맷값과 달리 낙폭이 줄었다. 

하남 아파트 전세값은 -0.03% 하락해 지난주 대비 –0.28%보다 낙폭이 –0.25% 감소했다. 

2022년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1.10% ▷4주 -1.04% ▷12월 첫 주 -0.96% ▷2주 -1.24% ▷3주 -1.48% ▷4주 -1.77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 ▷3주 -0.59% ▷4주 -0.98 ▷3월 첫 주 -0.80% ▷2주 -0.52% ▷3주 -0.39% ▷4주 -0.34% ▷4월 첫 주-0.23% ▷2주 -0.28% ▷3주 -0.03%로 43주 연속 하락했지만 내림 폭은 축소됐다. 

금리 인상과 월세 선호, 전세 사기 피해 우려 등에 따른 물량 증가 등으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문의가 소폭 증가했다"면서 "전세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월세를 선호하던 세입자들이 최근 대출 금리의 하락에 다시 전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