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호 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하남지회(회장 박규섭·수훈자회)가 나무심기를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내 훼손된 녹지 재생 및 주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유공·자원봉사·시민단체의 자발적 동참으로 무궁화 묘목 500주를 심은 것.

이날 행사는 유공 단체 회원과 자원봉사단체 등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동참과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최종윤 국회의원, 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박선미 의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하남지회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수훈자회 하남지회의 사업목적인 ▶애국심 고취 ▶기후 위기 적극 대응 ▶탄소중립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나무심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식재된 묘목 500주는 태극기선양운동민들레회(회장 임홍빈)로부터 기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기선양운동민들레회는 태극기 선양과 무궁화 사랑이 애국심의 기본임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50년간 무궁화 묘목 무료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박규섭회장은 이날 “무공수훈자회의 회훈이 ‘충성, 봉사, 단결’인 것처럼 앞으로도 무공수훈자회 하남지회는 지역사회 봉사와 회원 간의 단합,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우리의 애국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기에 우리 마을을 위한 봉사를 통해 또한 모범적 일상생활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본을 지키고 다양한 차원의 노력을 통해 하남시민의 복지 증진, 자유민주주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내는 날까지 존경받는 애국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궁화’에 담긴 역사적 가치와 국가적 의미를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참 기쁘다."면서 "무궁화는 피고 지고 또 피어 자강불식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은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세계 10권 내의 강력한 국가로 성장시켜온 우리나라 국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역사에 무공수훈자님들의 희생과 애국심이 담겨있는 만큼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의 터전을 위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해 언제나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변함없이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전시에 무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은 자,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워 보국훈장을 받은 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다.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장례의전 선양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및 명예 선양에 힘쓰고 있는 국가유공자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