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 하락 폭이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부동산 시장이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낙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집값 거품이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집주인과 매수자의 희망 가격 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2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1%로 지난주(-0.37%) 대비 0.16% 상승했다. 

▷6월 첫 주 -0.02 ▷2주 -0.05, ▷3주 -0.08 ▷4주 -0.08 ▷7월 첫 주 -0.11 ▷2주 -0.08% ▷3주 -0.09% ▷4주 -0.09%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3주 -0.18% ▷4주 -0.25% ▷5주 -0.27%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 ▷4주 -0.30%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0.57% ▷4주 -0.63% ▷12월 첫 주 -0.53% ▷2주 -0.70% ▷3주 -0.91% ▷4주 -1.58% ▷2023년 1월 첫 주 -1.08%로 ▷2주 -0.82% ▷3주 -0.89% ▷4주 -0.87% ▷5주 -0.96% ▷2월 첫 주 -0.37% ▷4주 -0.21%로 하락 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7일 -0.01%로 떨어진 이후 매맷값이 40주 연속 하락했지만 7주 연속 감소 추이를 보이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과 1월 초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소폭 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 위주의 하향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대출 제한을 푼 정부의 조치가 약발을 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보이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업계의 관계자는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커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 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유지 중"이라며 "적극적인 거래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셋값 역시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봄 이사 수요 감소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소폭 줄며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 원의 2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1.57%로 지난주(-1.88%) 대비 0.31% 내려 낙폭이 감소했다. 

▷6월 첫 주 -0.02 ▷2주 -0.05, ▷3주 -0.08 ▷4주 -0.08 ▷7월 첫 주 -0.11 ▷2주 -0.08% ▷3주 -0.09% ▷4주 -0.09%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3주 -0.18% ▷4주 -0.25% ▷5주 -0.27%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 ▷4주 -0.30%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 ▷4주 -0.38% ▷5주 -0.43% ▷11월 첫 주 -0.47% ▷2주 -0.57% ▷3주 -1.10% ▷4주 -1.04% ▷12월 첫 주 -0.96% ▷2주 -1.24% ▷3주 -1.48% ▷4주 -1.77 ▷2023년 1월 첫 주 -1.45% ▷2주 -1.33% ▷3주 -1.79% ▷4주 -1.60% ▷5주 -1.49% ▷2월 첫 주 -1.88% ▷2주 -0.57%로 3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은 소폭 줄었다.

매매가격 하락과 고금리 영향이 원인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가중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임차인의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며 "여전히 임차인 우위 시장 유지 중인 가운데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지속되며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