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상필)가 이창근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있다.

[이창근  하남시 당협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하남시 일�맙� 게시했던 현수막]

이창근 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과 해당행위 의혹이 제기되고 보수를 분열했다며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와 경기도당 두 곳을 방문, 이창근 위원장을 교체해달라는 촉구서를 전달했다. 

촉구서에는 당원과 보수원로들의 의견서, 이 위원장의 해당행위·공천과정의 의혹, 일인시위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하남시정치선진화 추진위원회(선진화 추진위) 소속 이영준, 윤경란, 양한규, 한태수 등 국민의힘 당원들은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사퇴 촉구문"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이창근 위원장은 비공개 불공정 공천을 통해 현직 시의원을 배제하고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들의 진입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선진화 추진위는 "이창근 위원장이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심한 박탈감과 각종 불협화음,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즉각 물러나라"고 한목소리로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비대위는 한상필(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위원)김종복(전 하남시의회의장) 여인철(전 하남시 새누리당고문) 한태수(하남미래포럼 대표) 등 5명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