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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무원 청렴도 '적신호'국민권익위, 2019~2021 내부 4등급…공무원 비위행위 원인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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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0  0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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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소속 직원들의 잇단 비위를 겪은 하남시가 지난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면서 체면을 구겼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년간 (2019~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하남시는 전국 공공기간 중 하위권이다. 

측정 항목은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종합 청렴도 등으로 5등급으로 구분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고 있다.

내부 4, 외부 4·2·3, 종합 3등급으로 평가 받는 등 청렴도에 빨간불이 감지되고 있다. 

하남시의회가 2019년 6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하남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공무원 비위 사건'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비위로 징계위원회에 올랐다. 

하남시 인사위원회(징계위원회)를 거쳐 징계된 공무원 수는 최근 3년간 18명으로 공직기강 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공무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시민을 의식하지 않는 이기주의적 사고로 전형적인 비위의 잡화상 진열대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음주운전, 폭행 및 재물손괴, 제3자뇌물취득, 근무시간 술판, 성추행, 여성화장실 휴대폰 불법촬영, 폭행 등 일탈행위도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3월 행정복지센터 A동장은 직원 3명을 대동한 가운데 주민대표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음주를 시작, 밤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동장을 직위해제하고, 상세한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B과장은 지난 2020년 6월 강원도 강릉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B과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75수치로 운전면허 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C주무관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지역에서 여성화장실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하남시 공직자들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조롱 섞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D주무관은 지난 2018년 6월, 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소란을 피우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돼 벌금형을 받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를 비롯해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관련자(정책고객평가)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공직자의 행정력 부족으로 정책이 실패하고 재정적 손실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은 공무원의 업무능력과 수준을 높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책임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인 1조로 팀을 꾸려 국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성과를 거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기관, 민간기업 등을 방문해 선진 노하우 벤치마킹, 대상지를 국외로 확대해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선진지 배낭여행과 벤치마킹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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