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 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이호준)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남시의 대표적 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인 느티나무마을(시설장 이아론)은 지난 19일 오전 덕풍동로 사무실에서 한국미용협회 하남시지부와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함께한다는 취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재능기부 등 상호 협력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

느티나무마을은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정기간 동안 휴식, 요양, 보호를 위한 거주 공간 및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 경제적 활동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하남시 미용협회는 회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로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30여 년간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 지부장은 "하남시 미용사협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3명의 회원들이 느티나무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다."면서 "이는 협회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계기로 미용인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미용인들 간 친목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론 시설장은 "미용협회 임원들과 구역장님들이 수고해주시고 있지만 좀 더 많은 미용인들이 동참해서 조금 더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혜택을 드렸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