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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군 골프장, 1급 발암물질 '우글우글'비소 기준치 25배 초과· 환경오염 심각…초교·아파트 석면 가루 비상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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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3  0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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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미군 부대에서 운영하다 중단된 성남골프장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위례신도시 미군 성남골프장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환경부로부터 하남 위례 성남골프장을 비롯, 미군기지 6곳에 대한 환경조사보고서를 제출받아 추가로 공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미군기지가 한국정부에 반환될 때는 반환개시 및 환경조사·협의 요청(국방부) → 환경조사·협의(환경부) → 반환 최종건의(국방부) → 반환 승인(외교부)의 절차로 진행되는데, 현재 환경조사·협의 단계에서 작성된 것.

이곳은 1991년부터 미군이 골프장으로 사용해온 땅으로 2017년 주한미군이 용산기지를 떠나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지만, 반환 준비를 이유로 3년간 방치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인근은 하남 위례신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위험한 도로교통에 노출되면서 통학거리 단축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 새로운 통학로를 개방됐던 곳이다.

   
LH가 학생들의 통학거리 단축을 위해 신설해  개방한 보도

조사결과 사람의 몸에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인 비소(As)의 경우 농도가 기준치의 25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카드뮴과 납, 기름 유출로 인한 석유계총탄화수소(TPH)도 2476㎎/㎏으로 토양 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가 하면, 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뮴과 납, 기름 유출로 인한 석유계총탄화수소 등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클럽하우스 건물과 폐수처리시설 등에선 석면이 나오면서 바람이 불면 바로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나 아파트로 석면가루가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성남골프장은 경기 하남, 성남, 서울송파 등 3개 지자체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북위례(하남시 학암동) 지역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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