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20일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2023년에 착공해 미사역을 급행역으로 추진하는 한편, 3호선 신 덕풍역(덕풍동 현대아파트 앞)도 추가로 신설하고, 5호선 배차간격 단축, 위례신사선 하남연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중심부인 하남의 교통 문제는 시민에게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GTX-D·F 유치 추진 공약도 교통공약에 포함했다.

그는 "하남시 철도망 구축해 본 사람 이현재가 꼭 해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9호선 하남연장은 정부와 논의해 내년에 급행역으로 조기에 착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호선 하남연장의 경우 신덕풍역을 추가로 신설하고 만남의광장 환승센터를 요청하는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F 하남 노선 신설을 위해 국토부장관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대광위)에게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09년 5호선 서명부터 유치까지, 2012년 당선 후 국회의원으로 국비 예산 증액지원(60%->70%) 관련법(대광법)까지 통과시키는 등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의 주역으로 알려졌다.

9호선도 지난 2016년 6월 강일-미사 구간의 국가철도망 계획으로 확정되면서 4단계 조기 용역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2만7천여 명의 염원을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에게 전달해 지난해 5월 보훈병원~샘터공원 구간 확정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주요선거 공약으로 ▲하남지하철 5철(5·9·3호선, 위신선, GTX)시대 조기 완성 ▲K팝공연장, 돔야구장, 세계적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조성 ▲첨단패션문회복합단지 및 대기업 R&D캠퍼스 유치 ▲원도심과 신도시 주거환경 대전환 ▲하남시와 함께 키우는 보육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특구 하남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 후보는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과 중소기업청장 19·20대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경제2분과간사 당 정책위의장과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 특위위원장,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