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터 하남시와 성남시(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광역버스 3000번이 증차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출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의 2022년도 계획을 확정하고 광역 3000번 전세버스가 출근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종합운동장을 출발, 미사강변도시(11,16,9,6,8,19,30,28,31단지)를 거쳐 황산사거리, 상일IC, 외곽순환도로, 성남IC, 성남시청, 야탑역, 판교테크노밸리까지로 출근시로 한정되며 차량은 전세버스 4대다.

그동안 광역버스 하남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수요가 집중돼 차량 만석에 따른 차내 혼잡, 입석 운행,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8분→6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는 최초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외곽순환도로 가천대 환승 정류장에서 안양방면 1650번, 수원방면 1112번, 8401번 환승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안양, 수원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게 되었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지금까지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