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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받은 은혜, 주민에게 갚아야죠"이현재 전 의원, 보람된 일할 때 힘 나…교통·도시락 배달·농가 일손 돕기에 신발 끈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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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3  0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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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하남에 거주하면서부터 내가 가진 걸 나누며 살자는 의미로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그때만큼은 이상하게 힘이 났습니다."

   
 

오지랖 넓은 성격에 한시도 가만있질 못한다는 이 전 의원은 새벽부터 신발 끈을 조여 맸다.이현재 전 미래통합당 의원(국민의힘 전신)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란다. 새벽 4시 "'오늘은 어떤 일복이 터질까?' '하남시에 좋은 일만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으로 눈을 뜬다.

매주 수·목 요일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교통봉사를 위해서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 시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예산으로 ▲운전자가 속도를 인식해 과속을 방지하게 하는 ‘가변속도표출기’(2억), ▲규정 속도 및 신호 준수를 유도하는 ‘신호 및 과속 단속카메라’(10개소, 4억), ▲음성안내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10개소, 9천만원), ▲스마트폰 이용자 신호 준수 유도용 ‘바닥신호등’(10개소, 3억천만원)을 확보했다.

방학 때를 빼고 비가 오나 눈이지만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하는 그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등교하는 모습을 볼 때는 힘든 것도 다 잊는다”면서 "이제는 운전자들의 의식도 좋아져 신호를 지키고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분히 기다려주는 모습에서 마음이 흐뭇해 진다"고 말했다.

목요일에는 미사종합사회복지관 도시락 배달 봉사로 이어진다. 배달을 가면 도시락만 드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어르신을 보면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말동무도 되어준다. 

그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단순히 도시락을 전달하기보다는 사랑을 주는 것”이라며 마음에서 마음으로 사랑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신경 쓴다.

이 전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도 ‘봉사를 통해 세상을 다시 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년휴가를 반납하고 농가 체험, 택시 운전 등 민생 체험을 시행해왔다.

5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부추 수확에 비지땀을 흘리며 “하남시 명품 검단산 부추가 대한민국 최고의 부추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보관 창고를 건립해 계절 영향을 덜 받고, 직거래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부추 농가의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또, 영업용 택시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열악하고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 기사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직접 민생현장을 체험하며 청취한 생생한 주민여론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이란 게 한번 시작하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눈에 들어오고 참여를 하다 보면 갈수록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하남시 전역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봉사를 하고 있는 이 전 의원을 대변하는 대표 수식어는 '동네 이장님'이다.

이 전 의원은 봉사의 의미를 말해달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이렇게 얘기한다.

“봉사를 조금이라도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 

이 전 의원은 “많은분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봉사활동이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고용시장 충격과 물가 상승 등 팍팍한 살림살이 속에 전 국민이 힘들어 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과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정책분야 자문위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하고 제 19·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기재위 간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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