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이문국)가 '동네조폭'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하남경찰서는 지난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0일간 서민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동네조폭’에 대한 특별단속을 100일 동안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네조폭'은 일정 지역을 근거로 하면서 상습·고질적 금품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반복적 위협을 가하는 모든 사범이다.

그동안 경찰은 일반적인 조직폭력배 위주로 단속역량을 집중했으나 서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성이 조직폭력보다 중대함에 따라 동네조폭 단속전담팀을 편성,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피해자나 신고자는 가명조서 등 개인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비밀을 지켜 주고, 담당형사와 핫라인을 구축 신변을 보호해 주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서민생활을 침해하는동네조폭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먼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네조폭 신고는 하남경찰서 수사과 강력팀(031-790-027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