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담배 사재기 '슬금슬금'가격인상안 발표 이후 판매량 급증
장은숙 기자  |  hagwangnet@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9.12  03:19: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정부가 담뱃값을 4500원으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부터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담배 소매점들이 담배를 매점매석하는 행위가 급증하면서 담배 반출량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담뱃값이 인상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간 후 일부 애연가들은 은밀한 사재기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는 이를 기회로 금연을 결심하는 등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금연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 담배판매상들은 은밀하게 사재기에 나서겠다는 애연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남지역 일부 판매상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차액을 노린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

편의점이나 일반 담뱃가게에는 담배를 몇 보루씩 사두려는 애연가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일부 시중 담배가게에서는 이미 사재기에 나선 애연가들로 보루 구매가 불가능한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담뱃값이 오를 경우 차액을 노린 담배 소매점에서 극성을 부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언론에서 담배 가격 인상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담배 사재기가 성행했었다.

물가 인상 심리에 편승한 물건 사재기는 건전한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비도덕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기획재정부는 '담배를 매점매석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고시하고 있지만 담배 판매소나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가수요 현상이 성행, 유통 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에 편승한 사재기 행위는 물가 인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불안으로 이어진다. 일부 흡연자들과 담배 판매상들을 중심으로 마구잡이로 사재기가 자행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따라서 담배 가격 인상 때마다 되풀이되는 담배 사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담뱃갑에 소비자가격 및 제조일자 등을 표기해 간단히 소비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통 질서 문란행위 방지, 탈세 등 유통구조를 왜곡시키면서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는 악덕 사재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담배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물가안정 법률고시를 발표하는 등 야단을 떨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담뱃갑 등에 가격을 표시하는 등 투명한 유통 시스템만 갖춘다면 사재기는 발을 들여놓지 못할 것이다.

 

장은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광고문의찾아오시는 길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저작권문의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33(신장동 현대베스코아빌딩 6층 22호) | 대표전화 : 031-795-4992
등록번호 : 경기 아50871 | 등록일 : 2014년 1월 24일 | 발행인/편집인 : 이 재 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은숙
Copyright © 2024 하남일보. All rights reserved.